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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로마,파리,런던 유럽가족여행-- 로마 4일차

 

 

 

 

이 시기에 여행기를 올리는것이 조심스럽지만..??

.

다음의 블로그 개편에 따라 저장해논 글이 없어질 우려도 있고, 

울 대한민국이 코로나를 잘 이겨나가고,

.

또한

우리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기에 기록하여 본다. 

 

 

 

 

 

 

 

 

 

 

 

 

 

 

 

유럽가족여행....!!!

로마여행 4일차.

 

 

우리가족 유럽가족여행 중 오늘은 로마여행을 할수있는 마지막 날이다.

 

로마 전체를 3~4일만에 다 본다는것은 아무래도 무리다..

그저 핵심만 수박 겉할기식으로...!!

제대로 로마여행을 하려면,

 1주일 이상은 머물러야 할듯하다.

 

오늘은?

오전에 2곳, 늦은 오후 1곳 가보려 하니

좀더 여유있는 날이 될것 같은데,

로마의 어떤 모습이 우리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된다. 

 

 

 

 

오늘 여행일정?

 

호텔 트램 → 대전차경기장 → 진실의 입→ 나보나 광장 →점심

 호텔 → 포폴로광장,핀초언덕 → 조국의제단 → 콜로세움 → 호텔 ◆

 

 


2020.02.16일 

로마여행 연 이틀 걷기를 엄청나게 하고있어 몸은 피곤한데,오늘도 어김없이 시차적응중...새벽에 잠깐 깨는것은 지속되었다.다시 뒤척이다 김여사와 함께 일어나 어제 잠자기 전 약속한 호텔주변을 한바퀴 하러 간다.

 

 

자는 아이들을 남겨두고 5:30분 호텔을 나선다.

항상 내려가던 길 반대로 올라가 본다.

 

 

 

 

 

도로로 나서니 사거리가 나오고 맞은편에 큰 성당이 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성당이라 뭐지~ 싶었는데..!!

알고보니 로마에 있는 그리스도교 성당중에 가장 오래되고 전 세계 모든 성당의 어머니라 불린다는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이었다.

엄청 유명한데..울 나라 분들에게는 인기가 없는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호텔근처에 있는데도 들어가보질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성당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고 호텔 방향으로 내려서는길

왼편 길 건너에 특이한 건물이 있다.

나름 여기도 무언가 이름이 있을터인데..

 

 

 

 

 

 

아직 잠깨지 않은 로마의 거리....!!

 

자동차도, 사람도 별로없고, 주변도 한가한듯 평화로워 보이는

로마의 아침 풍경을 돌아보니 문득 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뭔지...??.

 

 

 

 

 

그렇게 1시간여 산책을 하고,

아이들을 깨워 4박5일 같은 메뉴지만,

언제나 처럼 아침을 든든히 채우고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은 트램을 타고 "진실의 입"으로 이동한다.

오기전에는 지하철만 이용하고, 가능하면 도보로 움직이려 하였는데,

로마여행을 다니며, 지리에 익숙해지고, 교통편 이용방법도 알겠되니, 

로마의 버스등 대중교통이 그리 나쁜건 아니었다.

 

호텔근처에 있는 트램승차장으로...

 

 

 

 

 

 

 

트램이 이런 코스로 다녔는지..??

 진작 알았다면 더 자주 타고 다녔을텐데...

내일 떠나야 하는데, 오늘이야 알았다.

 

 

 

 

 

 

대전차 경기장 인근에 하차하여 "진실의 입"으로 간다.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다.

이번 겨울만 이런 날씨가 아니라면....

내 생각에는..?

 로마여행은 오히려 지금이 적기인듯..!! 

사람 덜 붐비고, 걸어다니기도 좋고..

 

 

 

 

 

 

 

 

 

 

 

 

 

오늘은 일요일..!!

 

그래서일까..??

경기장 주변 이곳 저곳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회사에서 단체로 야외에 나왔나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이분들???

 종교 행사.. 아니, 예배를 보는것 같았다.

 

 

 

 

 

그렇게 풍경을 즐기며 도착한

"진실의 입"

 

10시가 넘었지만, 예상보다 줄이 길지 않다.

우리가 줄서고 5분쯤 후 단체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5분만 늦었으면...

 

 

 

 

 

여긴 따로 입장료가 없다.

자율적으로 기부를 받는데..!!

국가별로 기부통이 다르니...???

기부해야 할것같은 경쟁심을 유발시킨다.(뉘 생각인지..)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 2유로 기부하고..

 

 

 

 

 

우리가족 멋진 추억을 남긴다.

 

 

 

 

 

 

 

그리고..!!

나가는 코스인 코스메딘 성당으로 들어서니 한창 예배 중..

행동도, 발걸음도 조심 조심!!

주변을 간단히 둘러보고 나보나 광장으로 이동한다.

 

 

 

 

 

 

 

 

버스를 기다리며 돌아본

 코스메딘 성당 !

 종탑이 인상적인 성당이다.

 

 

 

 

 

 

로마의 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것은 울 나라처럼 도로가 넓지도 않은데

정체가 거의 없고, 버스비도 확인하지 않는다..

물론 무임승차하다 걸리면 벌금이 엄청나긴 하다고 하는데,

(다니는 동안 검표하는것을 보지못했다)

 

약 15분정도 버스를 타고 도착한

"나보나 광장"

광장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젤라또 집이 아이들 눈에 먼저 들어왔는지..??

바로 사러간다.

 

 

 

 

 

젤라또와 티라미수를 사들고 분수대로..!!.

 

 

 

 

 

 

 

분수대 난간이 앉기 좋게 만들어 쉴수있게 해 놓았다.

덕분에 아이들과 김여사 간식타임을 잠시갖고, 광장을 둘러본다.

 

 

 

 

 

 

 

 

 

 

 

아침 햇살이 얼마나 강한지..??

 자꾸 그늘만 찾게된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아고네 성당으로....

 

 

 

 

 

 

이 성당은..??

성녀 아그네스의 유골이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나는 종교가 없지만,

로마의 성당에 들어오면 내부의 분위기와 조형물이 나를 경건하게 만드는것 같다.

 

 

 

 

 

 

 

 

 

30여분 성당을 구경하고 나오니

나보나 광장에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

한쪽에서 비누방울을 만들어 내니 애들은 모두가 이쪽으로 몰리는 분위기..

우리집 막내도 분위기를 한번 타 주고...

 

 

 

 

 

 

 

그렇게 나보나 광장을 한바퀴 쭉 둘러보고

테르미르 역으로 이동한다.

 

 

 

 

 

 

 

버스타고 20여분만에 도착한 테르미르역..!!

 

여기에 온 목적은..?

 선물용으로 소금사러 왔다.

 

트러플 소금...!!

 

송로버섯이 함유된 소금이라고..??

송로버섯은???

 귀하고 가격도 엄청 비싼 버섯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일까..?? 소금에서 약하지만 향이난다

 

 

간단히 쇼핑을 끝내고, 

지하철을 이용해 호텔로 돌아가며 오전여행 종료!!

 

 

 

 

 

 

 

 

만조니역에 내려 호텔근처에 왔지만,

점심먹을 시간이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아침에 산책하며 보아둔 피자집으로 의견통일..!!

 

피자전문 식당에 가보면 유럽인들은 보통 1인1피자를 한다.

그러나, 우린 이것저것을 시켜서 맛보는걸로..!!

 

 

 

 

 

잠시 후..!

 우리의 테이블에 차려진,

피자,리조또,스테이크,파스타..!!

스테이크가 조금 아쉬웠지만, 음식이 맛도 괜찮아 남김없이 싹 비웠다.

물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배를 든든히 채우고

호텔방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조금 넘었다.

오후 일정은..??

포폴로 광장에 있는 핀초언덕에 가서 석양을 보기로 했기에..

2시간 정도 호텔에서 휴식한다.

 

 

 

 

 

 

오후 4시30분

다시 호텔을 나서  만조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우리 목적지인 FLAMINIO 역으로 이동..!

 

 

 

 

 

지하철 시설은 우리보다 열악하지만,

이동시간은 빠르다.

만조니역에서 6 정거장, 약 15분만에 포폴로 광장 입구에 도착..!!

 

 

 

 

 

 

 

광장에 들어서니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북적하다.

 

핀초언덕이..??

 어디있는지는 모르지만,

눈치껏 많은 사람들이 올라서는길을 따라 우리도 올라간다.

 

 

 

 

 

 

그렇게 올라온 핀초언덕!!

 

아직은 해가 떨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데,

벌써 많은 사람들이 좋은자리를 선점해 멋진석양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도 끼여,끼여 자리를 만들고...

 

 

 

 

 

 

 

 

해지는 석양이 새로울것은 없지만,

주로 바다에서 보던 풍경을..??

 로마 도심에서 보니 조금은 남다른 느낌이 아닐까...??

 

 

 

 

 

 

 

 

조금더 어두워지기를 기다리기 위해,

음악감상료도 1유로 지불하고..

 

 

 

 

 

 

 

베드로 성당과 붉은 하늘..!!

왜 사람들이..??

 핀초언덕이 석양의 명소라고 칭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것 같다.

정말 멋진 풍경이다.

 

 

 

 

 

 

 

그렇게 2시간여를 핀초언덕에서 보내고

포폴로 광장으로..

여긴 쌍둥이 성당으로 더 유명한데..

오늘은 핀초언덕이 메인이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조국의 제단"으로 야경을 보기위해 움직인다.

 

 

 

 

 

 

 

베네치아 광장인근에서 내리니

"조국의 제단" 야경이 보이는데...??

 

 

 

 

 

 

 

덤덤한 모습의 조국의 제단

생각보다 조금 아쉬운 풍경이다.!!

 

 

 

 

 

 

 

 

 

오히려 콜로세움으로 가는 길의 유적지 야경이 더 멋있었다.

멋진 야경에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

박수뿐 아니라 감상료를 지불하고, 로마의 마지막밤을 아쉬워 한다.

 

 

 

 

 

 

 

 

 

 

 

 

그렇게 걷다보니

우리가 첫날 점심먹었던 식당가에 도착하고,

아이들은 또 젤라또 ..

그러고 보니..??

 보이기만 하면 젤라또를 먹는것 같다.

 

 

 

 

 

 

 

그리고..??

콜로세움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보는것 같다.

언제나 멋진 콜로세움이다.

 

 

 

 

 

 

 

 

 

 

 

그렇게 로마의 마지막날을 보내고

트램을 타고 호텔로...

 

 

 

 

 

 

 

오늘도..??

저녁을 먹지않았네...

출출할것 같아 피자를 먹자고 했더니 모두찬성..!!

첫날왔던 피자집으로...

2조각의 피자를 사서 호텔로 들어간다.

 

 

 

 

 

 

 

2조각의 피자와 라면으로 저녁을 대신하고,

로마여행 마지막 날을 보낸다.

 

라면이 많이 필요할것 같아 봉지라면 13개를 준비했는데..

로마에서 6개 먹고,

나머지는 집으로 가지고 왔다는 슬픈 전설이...

 

로마에서 4박5일..!!

제대로 로마구경은 3일밖에 못했는데,

내일 떠나야 한다 생각하니 아쉽다.

 

로마는 지내면 지낼수록 매력적이고,

다시 찾고픈 도시인것 같다.

 

 

 

 

[구글 타임랩스]

(파랑은 : 도보,    짙은 파랑은 : 버스,지하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