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능선--반바퀴

 

 

 

산을 다니는 사람입장에서 본다면..??

북한산은 정말 멋진 산이다..

 

멋진 바위와 계곡

그리고

장쾌한 산세....

서울시내를 한눈에 굽어볼수 있는 전경..

북한산이 산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주는 행복함은 이루 말할수 없다.

 

더구나....

집에서 가까워 언제나 찾을수 있는 산..!!

그런 북한산에

오늘 발걸음을 하여본다.

 

 

 

[트랭글 기록]

 

 

일요일..!!

역시나 게으름의 연속..!!

산은 가고싶고,

멀리 가기는 싫고..

 

만만하게 다가설수 있지만, 산행은 만만히 볼수없는 북한산

그중에서

공룡능선의 향기가 나는 의상능선으로 간다.

 

 

 

 

9:25분

북한산성 제2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의상봉을 보니 뾰족함이 하늘을 찌를듯 한다.

날씨는 벌써 후끈거리는데,

저기를 올라서기위해 얼마나 땀을 쏟아야 할지...

산행 준비를 하고 탐방안내소로 간다.

 

 

 

 

9:40분

북한산성탐방안내소를 지나

의상능선 초입으로 진행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트랭글on

 

 

 

 

의상능선에 진입하며 급격한 고도 높이기

중간,중간 쉬어가지 않을수 없는 의상봉 오르기다.

 

박무가 조금은 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날이다.

 

 

 

 

10:25분

산행 30여분만에 만나는 토끼바위..!!

토끼바위를 지났으니 의상봉은 얼마남지 않았다는 사실

좀더 힘을내어 고도를 높인다.

 

 

 

 

이제는 의상봉에 다 온듯 북한산의 주인공들이 보인다.

원효봉,백운대, 만경대,노적봉

그리고 원효봉과 염초릿지 사이의 도봉산 오봉까지...

 

 

앞으로 걸어야할 의상능선...

 

 

 

10:55분

고도 100m 안되는 탐방안내소에서 높이 500m 고도까지

1.5k 만에 숨가쁘게 고도를 높였다.

 

출발 전에는 의상봉이 까마득해 보였지만,

의상능선에서 의상봉은 제일 꼬마다.

이제부터가

의상능선의 진수를 느끼며 걷는 산행길의 시작..

 

 

 

 

간만의 의상능선 산행이다 보니..

자꾸만 보여지는 멋진풍경에 발걸음도 자주 멈추게 된다.

금방 올라서야할 용출봉을 배경으로 ....

 

 

 

 

11:35분

용출봉 통과

바위 능선을 걸을때는 엄청덥지만,

삼천사쪽 계곡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이 엄청 시원하다.

그래서 일까??

그리 무덥게 느껴지지 않은 산행날씨다.

 

 

 

제대로 보여지는 의상능선

바로앞의 용혈봉으로 계속 진행한다.

 

 

 

용혈봉을 오르다 지나온

용출봉을 돌아보니 역시나 멋지다.

 

 

 

 

지나온 의상봉과 용출봉의 멋진 모습 

이 능선길의 속살은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듯 히멀건 바위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1:55분

용혈봉 통과

의상능선에서 아마 제일 힘든구간은 초입에서 의상봉 오름까지가 아닐까..??.(개인생각)

이후로 고도를 조금씩 높이고,

주변 풍경을 구경하며 산행하니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멋지다는 생각이 우선드는 의상능선.. 

 

 

 

 

 

12:10분

증취봉 통과

아무리 쉬운길이라도 지속적으로 걸어오니 역시나 힘들다.

잠시 쉼을 위해 그늘지고, 골 바람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을 찾아간다..

 

 

 

 

12:15분

증취봉 내려서는 길 우측으로 조금은 경사져있지만,

삼천사 계곡 골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곳에서 체력충전 시간을 갖는다.

 

 

 

 

12:30분

15분여의 휴식을 끝내고 다시 금 산행시작

오늘 산행은 무리하지않고 중탈하여 계곡을 찾기로 한다.

 

 

 

 

12:38분

부왕동암문 통과

여기에서 하산한다.

 

 

 

 

 

12:50분

하산길 10여분만에 자리잡은 계곡

북한산성계곡은 조금더 내려가야하지만,

한적한 이곳에서 산행으로 더워진 열기를 잠시 식히기로 한다. 

 

내심 등산화를 벗을때는 몸도 담그어보고픈 마음이었는데..

발만 담그어보아도 어찌나 차가운지 그런 맘이 싹 가신다.

더위는 고사하고, 발이 얼얼하다.

 

 

 

 

 

13:40분

시원함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1시간여를 보냈다.

아쉽지만 하산한다.

 

 

 

 

북한산성 계곡에도 많은 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어쩜

날 벌레 많은 우리의 자리보다 여기가 나아 보이기도 하다...

 

 

 

 

14:35분

탐방안내소에 내려서며 북한산 의상능선 반바퀴 산행을 마친다.

 

문수봉까지 하는 욕심도 있었지만,

꼭 목표하는 만큼 가는것이 좋은 산행이라 생각치 않기에,

아쉬움은 없다.

 

산이 가고플때 언제나 즐겁게 찾을수있는 북한산이기에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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