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록]
- 산행일자: 2023. 09. 29일
- 산행코스: 불갑사 -구수재-연실봉-해불암-동백골-불갑사 (원복)
- 산행거리: 약 7.6k
- 산행시간: 약 3:20분
- 산행 특징: 화려한 상사화를 기대했지만, 시기가 늦었다. 그래도 멋진 산행이었다.
[트랭글 기록]
그동안 더위를 핑계삼아 산행에 소극적 이었고,
100대 명산이 어중간한 위치에 남아있어 움직이기 더 힘든 산행이었지만,
추석연휴의 긴 휴식기에 다시금 산행에 집중하려 명산탐방을 계획해 본다.
한번 움직이면 최대한 효율적인 산행을 계획해야 하기에
추석연휴 1박2일 동안 4산을 목표로 영광 불갑산으로 간다.
불갑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속절없이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예상치 못한 비 였기에 조금 자자들기를 기다린다 .
07:40분
비가 소강 상태인것을 확인하고, 우비를 걸치고 산행 시작..!!
구수재- 연실봉-해불암으로 산행코스를 잡고 간다.
내심 그래도 불갑사하면 상사화이니
붉고 화려한 상사화 군락을 기대를 했건만..???
벌써 상사화는 끝물...!!
약 1~2주전에 왔어야 할듯하다.
불갑사는 내려오는길에 둘러보기로 하고....
구수재까지 가는 산행길 주변이 온통 상사화 군락지..!!
제대로 날짜를 맞춰서 온다면 상사화의 응원을 받으며 신나게 산행할듯 하다.
8:05분
내려 올 동백골을 지나간다.
날씨 상태도 그렇고,
추석 다음날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산객도 거의 없어 ,
우리만의 즐거운 산행길이 이어진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산행길,
산행로 정비가 워낙 잘되어 있어 걷기 좋다.
안내문구에 비해 허접한 폭포도 지나가고..
8:25분
구수재 도착
주능선에 이렇게 쉽게..??
완만한 오름을 오르다 안개에 고개들어보니 구수재 도착했다.
그래도, 주능선에 올랐으니 잠시 쉬었다 간다.
잠시 쉬며 비도 그친듯하여 우비 벗고,
다시 정상으로...
게속 이어지는 완만하고, 걷기좋은 산행로를 따라 고도를 높인다.
안전한길, 위험한길..??
우린 위험한길...!!
바위를 넘어가는데....??
우린 전혀 위험성을 못 느꼈다.
육산의 산행로에서
바위산의 산행로로
바뀌더니 전망이 터진다.
정상을 코앞에 두고 계단길이 펼쳐지는데..
어렵지 않게 올라선다.
9:15분
연실봉 도착..!!
비가 내린 뒤라 그런지 구름과 하늘, 산 능선들의 조화가 멋지다.
상사화에 조금 실망한 마음이
연실봉이 보여 주는 풍경에 보상받는듯 쾌청해 졌다.
9:45분
하산
뒤따라온 산객들과 간식용 꽃감도 나눠먹고,
30여분 잘 쉬고 내려선다.
우린 해불암 방향으로....
불갑산은 온통 상사화 군락지 인지..??
정상부근까지 상사화가 드문드문 보인다.
해불암은 눈길만 주고 ...
너덜의 연속인 동백골 계곡따라 고도를 계속 낮춘다.
10:20분
조금 전 지나간 구수재 메인 산행로 접속
비가 오고, 안 오고의 차이지만
완연히 풍경이 달라보인다.
황금 잉어도 있고.
사진이 눈으로 보는것만 못하다...!!
잠시 불갑사도 둘러보고....!!
경내에 있는 상사화는
아직까지 괜찮은듯 화려하다.
불갑사를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길,
상사화 군락지를 지나는데..!!
좀더 일찍 올걸...하는 후회가 남는 풍경이다..
그래도 , 추억을 열심히 남기고 간다.
11:00분
불갑사 일주문을 나서며 불갑산 산행을 마친다.
아쉽지만, 그래도 좋았던 불갑산 산행
다음에는 상사화 꽃 잔치가 열린날 찾아오고 싶다.
간단히 산행을 정리하고,
두번째 산행지인
축령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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