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지난 1월10일 개통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한달여동안 20여 만명이 다녀갈정도로 순식간에 명소가 되었다.
이전에는 간현유원지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인데
여기에?
하나의 명물을 더해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니!
우리가족도 발품을 팔아본다.
특별히 시간을 내어서 가기에는 아쉽운점이 있지만,
설 연휴기간 태백으로 향하던 길에 경유지로 소금산 출렁다리를 추가한다.
15일 새벽4:30분 집을 출발해
제2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동양평IC를 나와 간현에 도착하니 7시가 조금 넘었다.
주말이면 임시주차장에 주차해야할 만큼 관광객이 온다고하는데?
역시 명절연휴인지라 주차장에 차가 몇대 없다.
7:25분!
여유있게 주차하고 소금산 출렁다리를 향해 출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주변도 재단장하는지? 공사 중...
섬강은 짱짱하게 얼어있지만,
다행이 날씨는 그리 춥지않다.
출렁다리 까지는 약 1K.
산책하는 기분으로 어슬렁어슬렁
다리를 두개 건너야 하는데
첫번째와 두번째가 거의 붙어있다.
이젠 레일바이크길로 새로 태어난 구 중앙선 철길!
2번째 다리를 건너고 나니 일출이 시작된다.
7:40분!
사방사방 걸어오니 15분여만에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
제일먼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와 반다미가 반겨준다.
기념사진 한장찍고 출렁다리를 향해 go....
7:45분!
테크계단을 오른다.
완만한 경사를 위해 이리꺽이고, 저리꺽이는 500M 테크계단길!
은근 땀난다.
이 시간!
우리가족이 첫번째로 오르는 중....
아마 테크길 이전에 오르던 길인듯!
흙길보다는 테크길이 좋다.
아이들이 힘든지 점점 쳐진다?
그리 경사가 높거나, 격하게 올라오는길이 아닌데도 .....
이제 100M!.
아이들에게 다 왔다고 힘내라고 하니
아이들 반응은 신통치 않다....신뢰도 하락!
8:05분!
출렁다리 입구 도착!
500M를 20분에 오를 정도로 느릿느릿 올랐다.
9:00시 오픈시간이지만,
혹시 오픈되어있을까 했지만?
역시!
전망대, 출렁다리는 열쇠로 굳게 닫혀있다.
그래도 여유있게 출렁다리 앞에서 인증샷을 찍을수 있으니 좋다.
그나마도 찍는 도중에 사람들이 막 올라와
우리만의 시간은 채 몇분도 안되었다.
너무 짧은 산행길이기에 물도 준비가 안되었는데,
김여사가 요행이 사과 하나를 챙겨와
그나마 아이들의 타는 목을 달래준다.
원기를 되찾은 아이들과 인증샷 퍼레이드 시작!
10여분 사진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자꾸만 밀려드는 인파에 좀더 편안한 자리를 잡고자
"보리고개밭두렁" 능선길을 이용해 반대편으로 이동한다.
8:40분!
반대편으로 왔다.
여기는 우리가족 뿐인데
반대편에는 점점 인파가 늘어나고
사진찍는것도 귀찮아지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낸다.
드디어 오픈!
열쇠아저씨가 반대편에서 천천히 걸어온다.
9:05분
우리쪽도 오픈!
드디어 출렁다리에 올라본다.
제법 흔들림이 있다.
막내는 겁난다고 천천히 가자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약하다.
감악산 출렁다리보다는 높이가 있어서 그런지 더 쫄깃쫄깃 하다.
9:20분!
다리를 건너와 전망대에서
9:30분!
소금산 출렁다리를 잘 구경하고
하산한다.
주차장으로 가는길!
첫번째로 올라 첫번째로 내려온 우리가족을 지나쳐
많은 가족들이 출렁다리로 향한다.
10:00시
욕심을 부린다면 소금산 정상을 지나 한바퀴 돌아야 하지만,
우리가족 모두가 즐길수 있는 코스였기에 나름 만족하며
태백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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