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 카니발 차박 평탄화 작업(자작)

얼마 큼 다닐지는 모르겠다.??

워낙에 차박, 차박하니 급 관심이 가게되고 평탄화를 하면 캠핑의 번잡스러움이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자차인 올뉴 카니발의 평탄화 작업을 한다.

처음에는 의자위에 펼쳐 놓을수 있는 쥬브 형태의 매트를 구입하였는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출렁출렁 허리도 아프고,

내가 움직이거나, 김여사가 움직이거나,

모든 움직임을 같이 느끼니 숙면에 방해가 되었다.

좀더 괜찮은 방법이 없을까....??

그래서 찾아낸 방법은 합판을 이용해 간단히 차박용 평탄화바닥을 만드는것이었다.

1. 사는곳 주변의 MDF합판을 취급하는곳을 수소문해 합판 1매 구입 (규격이 240cm*120cm, 약 78,000원) 60cm-120cm크기로 4장을 만들었다.(판매점에서 잘라 줌)

2. 집에서 각 모서리 사포 질(라운드 형태로..)

3. 피아노 경첩(1m짜리 3개 구입, 약10,000원)

4. 합판 3개를 피아노경첩으로 연결(접히도록)

5. 손잡이 작업을 추가하면 끝.

※ 의자의 허리 굴곡을 잡아줄 나무를 추가로 구입(22,000원)하여 좀더 완벽한 평탄화를 만들었다.

약12만원의 경비와 노력이 필요했지만, 사용해보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가지고 다니기도 좋고,

차박지에서 의자만 뒤로 제끼고 펼치면 되니 정말 좋다.

만들며 사진을 기록해두지 못해 완성된 모습 뿐이다.

압축합판이라 무게가 있어 손잡이를 달았다.

합판에 구멍을 띄엄띄엄 내어 무게를 줄이고자 했는데...??

공구가 없고, 생각보다 어려워 포기...

자차의 뒤에 실고 다녀도 되지만,

평상시에는 집의 한쪽에 보관한다.

올뉴카니발의 2열과 3열의 의자 위치를 적정히 잡고

의자를 뒤로 젖힌다.

허리 받침대에 흔들림 방지 및 보강용 목재로 자리를 잡고

앞뒤의 높이가 평탄할수 있도록 나무를 배치하고...

※아이들 어릴때 사용하던 침대의 계단이었던 나무가 좋아보여 남겨두었더니 이렇게 사용한다.

트렁크 쪽에서 부터 연결된 합판을 펼치면 끝.

바닥은..??

집에 있는 캠핑용 자충식 매트를 사용하니 2인 침실 완성...!!

올뉴 카니발이 제법 천정 높이가 있지만,

평탄화 작업으로 높이를 잠식하여 좌식은 약간 불편함이 있지만,

천정의 선 루프를 열어두니 괜찮다.

이번 남도여행시

월악산, 목포에서 차박을 했는데.... 편안하고 좋았다.

솔 & 다은 아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