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광화문에 가면 경복궁은 들어가지 않고 입구 주변만 서성거렸는데..
가을이 깊어가는 시기에 광화문에 갈 여유가 생겨 경복궁을 한바퀴 해 본다.
코시국이라 외국인들이 없어서일까..??
적당하게 붐비는 경복궁이다.
화려하고, 예쁜 한복을 입고있는 이들의 이쁜 모습을 보는것도 좋고...
도심 한복판.!!
이런 여유로우며 고전적인 공간이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특색있는 서울.!!
보이는 풍경이 고풍스러우며 ,시원하여 괜히 좁았던 마음이 활짝 펴지는 듯하다.
"근정전"
현대와 옛날의 신,구 조화가 아름답다고 해야하나..!!
일제 치하를 지나오며 허물어지고, 불타버린 역사를 다시 만들었지만,
좋~네..!!
"경회루"
옛날에는 이 넓은 궁에서 어떤일이 있었을까..??
호기심이 생기는건 뭔지..!!
지금보다는 옛날에 더 멋진 풍경을 품고있었을 경회루.
아직도 발굴되어 제 모습을 찾지 못한 공간이 많은가 보다.
빨리 옛 모습을 찾아 한층더 기품있는 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해본다.
가을이 깊게 내려않은 궁내는 벌써 앙상한 가지들이 많지만,
가을을 느끼며 걷기 좋다.
"향원정"
"집옥재"
"광림문"
"장안당"
텃 마루를 보니 걸터앉자 잠시 쉼을하고 싶다.
어릴적 시골에서 만나는 텃 마루를 만나니..추억이 새롭고..!!
내가 나이가 많은것은 아니지만,
오래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뭔지....??
단풍과 어우러진 풍경이 좋다.
도심의 번잡함과 소음이 차단된듯 차분하고 고요한 멋진 경복궁을
잘 감상하고 되돌아 간다.
"강녕전"
어느 계절이나 궁내를 걷는 시간은 좋을 것 같다.
같이 동행한 직원들 덕분에 2시간의 여유롭고 즐거운 경복궁 산책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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