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워낙에 핫한 곳이라 궁금했는데,
이 겨울이 지나기 전 다행히 우리도 트레킹 다녀왔다.
미세먼지는 작렬했지만,
걷기에 덧없이 좋은 날씨의주말을 맞이하여 방문한 철원 순담계곡
잔도길과 물윗길을 걷기위해 객들로 북적북적였다.
주상절리 잔도길을 찾는이가 많은지 주차장은 온통 만원사례다.
물윗길은 좀더 아래에서 매표를 한다.
한사람당 1만원의 입장권을 구매하고...
그래도 5000원을 현지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니
지역경제도 살리고, 우리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입장권을 구매하였으니 트레킹 시작.!!
잔도길과 물윗길이 비슷한 위치에서 시작되지만,
출발지는 다르다.
AM 11:42분
잔도길은 다음에 한번 방문하는것으로 하고,
겨울에 걸어야 제맛인 물윗길을 먼저 트레깅 한다.
시작부터 보여주는 풍경이 멋진 물윗길.
거리는 있지만, 걷기에는 어려움이 없으니 여기도 줄서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나만 생각한다면...
좀더 춥고, 계곡은 모두 얼음이고...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날씨가 땀이 날 정도로 좋다.
고석정에 다가서니 이전과 다르게
물윗길하면 떠오르는 얼음 꽝꽝언 계곡풍경이 펼쳐진다.
AM 12:19분
순담에서 40여분만에 도착한 고석정
기대를 너무 했나..??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풍경이다.
사부작 사부작 걷는 길
고석정을 통과하여 승일교로 향한다.
AM 12:45분
승일교 도착
오르내림의 변화가 없으니 힘듬도 없고,
계곡을 끼고 주변 풍경을 눈으로 담으며 가니 금방, 금방 다음 볼거리에 도착한다..
오늘 트레킹 날씨가 바람도 없고,
기온도 영상이라 걸친 고어텍스도 벗고 걷는다.
이건 어떻게..??
아마..!!
위로 물을 끌어다 내린듯한 풍경인데....
인공적인 풍경이지만, 눈길을 끌기에는 충분하다.
나름 재미를 더해주려
승일교 주변 여러가지를 준비해 지루함을 달래주는 물윗길
다시 물윗길 트레킹 길을 찾아...
물윗길을 걸으면 다양한 길을 걷게 된다.
물윗길, 바위길, 너덜길, 숲길....
그래서일까..?? 지루한 느낌은 없다.
계곡 얼음위에 내려설수 있는길이 있어
우리도 잠시 얼음위를 걸어본다.
한창 추웠을때는 엄청나게 큰 얼음덩어리었을텐데..
봄이오는 세월을 못이기는 듯 위세가 점점 쪼그라드는 얼음들...
어떻게 이런바위들이 나왔는지
계곡에 엄청난 바위들이 즐비하다.
PM 2:15분
은하수교 통과
승일교에서 1시간여 소요된것 같으나 ,
실상은 쉬기 좋은 바위에 20여분 쉬었다 왔다.
은하수교는 트레킹마치고 다시한번 보기로 하고 바로 통과한다.
은하수교를 지나니
좌우협곡의 바위 형상이 눈길을 끈다.
이 폭포도 인위적인 폭포이지만,
주변 계곡과 어울리니 괜찮은 풍경이다..
멀게만 느끼던 트레킹 거리가 여유있게 걷다보니
저 멀리 트레킹의 종착지 태봉대교가 벌써 보인다.
오히려 올라올수록 얼음이 없는 물윗길..!!
햇볕 잘 드는곳은 벌써 겨울이 물러난듯 하다..
너무 더운 여름이 아니라면....
다른 계절의 트레킹도 괜찮은 코스인것 같다.
어느덧 오늘의 마지막 물윗길에 접어든다.
PM 2:40분
태봉대교 도착
이것으로 순담에서 시작된 물윗길 트레킹 종료
시간가는 줄, 힘든 줄 모르고 걸었던 트레킹
재미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풍경 좋고, 걷기좋은 물윗길 트레킹 좋았다.
셔틀버스를 타고 순담으로 복귀..!!
셔틀버스를 이용하니 순담까지 15분여 .!
주차장에 복귀하여 은하수교를 찾아가며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하고 고석정으로....
고석정 관광단지 주변에서 점심을 갈비탕으로 먹고
은하수교를 다시 찾았다.
밑에서 보던 모습과 다르게
고도감도 있고,
협곡의 멋진 모습과
얼음덥힌 계곡의 풍경을 감상 할수있는 뷰 맛집이었다.
이번엔 은하수교에서 1.6K 거리의 직탕폭포로...
웅장하지는 않지만,
흔히 볼수없는 특이한 폭포인것은 틀림없다.
자연스레 형성된 고도차이에 의해 생긴 폭포
처음엔 인공적인 구조물인줄 알았는데....아니었다.
이 다리도 특색있고...
트레킹으로 둘러본 철원!!
즐겁게 걷으며 좋은 풍경 구경했다.
꽃피는 봄에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은 철원 물윗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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