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탐방
고흥 팔영산
4월은 계절의 여왕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겐 결혼기념일이 있는 뜻깊은 "월" 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낼까 하다가......???
주말과 2일의 휴가내고
고흥,장흥, 해남의 명산 산행을 즐기며
24주년 결혼기념일을 자축한다.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1. 04. 17(토)
♧ 산행구간 : 팔영산 오토캠프장-흔들바위-1봉~8봉-깃대봉(정상)-8봉-탑재- 오토캠프장(원복)
♧ 산행거리 : 7.36k 정도
♧ 산행시간 : 약 4:45분
♧ 교 통 : 자차이용(무료주차)
♧ 산행특징 : 팔영산은 정상보다는 팔영봉 자체가 더 풍경이 좋다. 8봉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힘도 들지만, 보여주는 풍광에 힘든줄 모르고 재밌게 산행을 할수있으며, 장거리를 왔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는 산행이었다.
[트랭글]
조금은 무리수 일수 있지만,
고흥까지 장거리 운전을 하고 1일 2산을 계획하고 집에서 출발한다.
팔영산 오토캠프장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넘었다.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시간이라 날이 밝을데까지 잠시 차에서 쉰다.
깜박 졸다 일어나니 날은 이미 밝아졌고
멀리 팔영산의 멋진 모습이 보인다.
산세는 어떤지 궁금하니 마음이 바뻐진다.
서둘러 산행준비를 하며 발열도시락으로 아침을 먹는다.
코로나로 인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야식을 먹지 못해 대안으로 준비했는데..
맛을 논할수는 없어도, 간단히 속을 채울수 있으니 좋다.
06:40분
팔영산 산행을 시작한다.
트랭글on
그린,그린한 숲속을 걸어가니 상쾌한 기분이 든다.
산행로도 걷기 좋은 길이 펼쳐지고.....
7:10분
흔들바위 도착
30여분 산책코스 처럼 완만하게 올라 몸이 적당히 예열되게 왔다.
아침의 서늘한 기온에 입고있던 자켓은 벗고 간다.
07:20분
흔들바위 출발
10분 쉬었으니, 다시 힘차게 유영봉으로...
유영봉을 향한 이길 또한 생각보다 험하지 않고 적당히 고도를 높여준다.
07:45분
팔영산 제1봉(유영봉) 도착
산행로가 좋으니 생각보다 쉽게 도착했다.
마당바위 형태의 유영봉
멋지다...!
올라야 할 2,3,...봉들...
우리가 올라선 산행로가 보인다.
박무가 있지만,
다도해의 조막조막한 섬들의 바다가 보이는데...풍경좋다.
07:55분
2봉을 향해 유영봉을 내려선다.
2봉 올라서는 길
뒤돌아 본 1봉엔 다른 산객들이 풍경을 즐기고 있다.
8:05분
2봉(성주봉) 도착
2봉은 나무로 조망이 가려 인증만하고 바로 3봉으로 간다.
다음 봉우리가 눈앞에 보이니 힘내서 출발
8:15분
3봉(생황봉)도착
지나온 2봉
올라야할 봉우리들.....
바다쪽은 박무가 작렬하지만, 봉우리들은 쾌청한 조망을 보여준다.
다시 4봉으로 출발
8:24분
4봉(사자봉)도착
오르락, 내리락..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봉우리들을 지나간다.
간단히 인증만 하고 인접한 5봉으로 이동한다.
8:27분
5봉(오로봉) 도착
6봉을 잘 오르기 위해 잠시 휴식
6봉으로....
팔영봉 구간에서 제일 까칠하다는 6봉
바위 오름이라 조심이 필요하지만, 짧은구간을 올라서니 큰 어려움 없이 오른다.
지나온 봉우리들...
8:40분
6봉(두류봉) 도착
까칠하게 올라오니 보여주는 풍경도 제일좋다.
잠시 쉬었다 간다.
8:55분
7봉으로 출발..
8개 봉우리 중 구간거리가 제일 긴 구간이 6봉과 7봉사이인 것 같다.
산행로도 잠시나마 능선길로 바뀌어 분위기 환기되니 좋다.
7봉 오름길에 보여지는 6봉
7봉 오름길 통천문 통과.
항상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만나면 드는 생각이 있다..!!
어떻게 저렇게 자리를 잡았을까..???
9:05분
7봉(칠성봉) 도착
힘들게 올라선 길이 아니기에
인증만 하고 바로 8봉으로 간다.
지나온 7봉
8봉 가는길도 생각보다 멀다.
7봉에서 볼때는 금방일것 같더니......작은 봉우리 2개를 지나야 한다.
8봉 정상과 팔영산 정상인 깃대봉이 보인다.
9:25분
8봉(적취봉)도착
지나온 길과 가야할길을 굽어보며
잠시 쉬었다 간다.
9:30분
정상을 향해 8봉을 내려선다.
걷기 좋은 능선길 0.5k...
조망이 터지는 바위에 서서 잠시 주변을 한번돌아보고..
9:45분
팔영산 정상(깃대봉)도착
주변의 조망도 그렇고, 시설물들도 많고....
높이만 아니라면...
8봉이 정상으로 더 매력적일것 같다.
인증만 하고 바로내려선다.
올라서다 팔봉을 조망한곳에서 쉬기로 하고...
정상보다 조망이 더 좋은 바위길에서 잠시 휴식..!!
풍경 좋다..!!
10:10분
8봉 갈림길에서 탑재 방향으로 하산한다.
내려서는 길 또한 완만하게 내려선다.
그리고 만난 편백나무 숲...멋지다..!!
10:34분
탑재를 지나고....
11:20분
출발지점으로 원복하며 팔영산 산행을 마친다.
박무가 다도해의 멋진 바다 조망을 가렸지만,
풍경좋은 8봉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산행을 즐길수 있는 팔영산 이었다.
두번째 산행을 위해 천관산으로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