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탐방
장흥 천관산
1일 2산...
팔영산 산행을 마치고 인접해 있지만,
바다가 가로막아 100k를 돌아가야 만날수 있는 천관산으로..
[산행기록]
♧ 산행일시 : 2021. 04. 17(토)
♧ 산행구간 : 천관산 탑산사-닭봉-정상능선~천관산 정상-불영봉- 탑산사 주차장(원복)
♧ 산행거리 : 4.44k 정도
♧ 산행시간 : 약 3:00분
♧ 교 통 : 자차이용(무료주차)
♧ 산행특징 : 천관산을 제일 빠르게 오를수 있는 코스인 탑산사.
주차장이 협소하지만 산객들도 많지는 않다.
빠르게 오르는 코스라 정상을 향해 된비알을 올라야 하지만 빡세게 힘든 것도 아니다.
정상 능선에 올라서면 사방팔방으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져 힘듬을 잊게하는 천관산 이다..
[트랭글기록]
1일 2산의 두번째 산행
천관산 산행은 잔꾀를 부려 탑산사에서 시작한다.
탑산사 주차장 가는 길
사찰의 이름처럼 길가에 많은 탑들이 도열해 있어 특이한 느낌...!
13:35분
오며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번듯한 식당도 찾을수 없고,
배고픔도 크게 없어 남아있는 과일과 간식을 가지고 천관산 산행을 시작한다
시작부터 된비알 고도높이기...
산행 코스를 잘못시작하고 있었는데도 꾸역꾸역 된비알을 올라간다.
원 계획은 큰절을 지나 구룡봉을 거쳐 환희대를 오르는 코스였는데..
뭔..생각이었는지..??
닭봉으로 하염없이 된비알 고도높이기를 지속한다.
1일 2산 이어서 그런가..??
천근만근 발걸음에 쉽게 걸음을 멈추고 쉬엄쉬엄 올라간다.
왜..구룡봉으로 안 가지..??
궁금해 하면서도.....
의심 1도 없이 계속 올라간다.
14:10분
그러다, 닭봉을 통과하고...
여기쯤에서 코스를 잘못잡고 올랐다는 사실을 알았다.
큰절을 지나 구룡봉 능선에서 환희대로 가야하는데...!!
다른 능선을 열심히 올라가고 있었다.
어쩌랴..!!
정상이 저리 눈앞에 어른거리는데...!!
그래도..!!
푸념하지 않고 즐겁게 계속 올라간다.
14:55분
정상 능선 도착
하늘이 활짝 개었다.
정상으로 바로 가지 않고,
계획데로라면 올라었야할 환희대쪽으로 한번 가본다.
환희대까지 가지 않고,
조망이 좋은 장소에 서서
천주봉을 비롯해 장천재에서 올라오는 능선 바위들을 감상한다.
계속 머물고 싶지만....
다시 정상으로 발걸음 돌려간다.
가을에는 더욱 찬란할 억새밭에서 잠시 포즈도 취해보고.
박무가 오전보다는 옅어졌지만,
바다풍경은 그래도 속 시원한 풍경은 아니다.
15:05분
올라선 정상 능선을 통과하고...
15:15분
천관산 정상 도착..!!
팔영산보다 더 시원한 풍경이 쫙~~
산행 피곤함이 싹 가시는 천관산 풍경이다.
어쩌면 정상보다 더 높다고 할수있는 봉수대에 올라본다..
건너편이 팔영산을 품은 고흥인데.......
바다 덕분에 돌아돌아 천관산으로 왔다.
어찌되었던...!!
풍경 정말 좋다...!!
장천재로 내려가는길
탑산사로 내려가는 하산길
정상능선길
15:25분
아쉽지만, 탑산사를 향해 내려간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빛이 더 좋아진다.
파란물이 뚝뚝 떨어질듯 쾌청한 하늘빛이 정말 멋지다.
풍경 구경하며 설렁설렁 내려서다 보니
벌써 정상이 저만큼 멀어졌다.
15:45분
정상에서 0.7k로 통과
16:05분
포봉 방향으로 .....
내려가는 길....
큼직하며, 기묘한 바위들이 지루함을 달래 준다.
공룡...용가리..??
지나온 산행로를 굽어보니...
생각했던것 보다 멋진 천관산 산행이었다.
16:25분
탑산사 주차장 도착
계획한 산행로를 오르지 못했지만,
아쉬움 하나 없는 천관산 산행이었다.
오늘 조금 무리일수 있는 2산 산행했는데..
팔영산도..!!, 천관산도 .!!
멋진 풍경을 보여주니 힘든 줄 모르고 산행을 즐겼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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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서 저녁을 먹고, 월출산 천황사 주차장에서 차박을 할 예정이라
산행을 정리하고 강진으로 움직인다..!
